카페 하이버 종로 서촌 베이커리 정말 맛있는 인왕산 뷰 카페

| 하이버 Hiver 카페

비교적 접근성이 안좋은 곳이고 인왕산 마운틴 뷰가 있지만 앉아서 볼 수도 없는 곳인데 베이커리 맛 하나로 승부해서 유명해진 카페 하이버입니다. 하이버 후기를 찾아보면 앙버터가 맛있다고 칭찬 일색인데 같이 간 일행은 꿀바게뜨가 너무 맛있어서 근처에 놀러갔다가 사가고 싶어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이 곳의 장점은 기본에 충실한 베이커리 제품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가격을 써놓겠지만 베이커리 퀄리티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실제로 빵 때문에 유명해진 카페라 여기오시면 빵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솔직히 음료 가격은 비쌉니다. 스타벅스보다 10~20%가량 더 비싼데, 음료는 직접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제공되는 원두나 관리상태를 보았을 때 여느 카페에 비해 특색있는 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맥주를 수제로 만들어 팔았는데 8,000원으로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Wednesday, Thursday, Saturday, Sunday 4종류를 파는데 맥주 전문점이 아닌데 이 가격을 받는다는 점이 의아했습니다. 방문한 날 몸이 아프고 몸 컨디션이 좋았다면 궁금해서 한 잔 해봤을 거 같습니다. 타 후기에도 맥주에 관한 평가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쉬웠네요.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3 ~ 1.5만원

 

메뉴

음료

에스프레소 4,500 아메리카노 4,500/5,000

카페라떼 5,000/5,500 카푸치노 5,500

바닐라라떼 5,500/6,000 모카 5,500/6,000

초콜릿 5,500 밀크티 6,500

말차라떼 6,000/6,500 우유 3,000

레몬티 6,000 진저티 6,000

레몬에이드 6,500 진저에이드 6,500

 

빵/브레드

마들렌 1,600
얼그레이 마들렌 1,800
사브레 1,400
쇼콜라 사브레 1,600
바게뜨 3,000
꿀바게뜨 3,500
레몬딥 2,500
스콘 2,200
까눌레 2,300
수크레 2,300
솔티블럭 2,800
앙버터 3,500
식빵 4,000
무화과 크림치즈 3,800
어니언 크림치즈 3,800

 

주차장

없음

 

위치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25분정도 거리고 인왕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을 지나는 종로09번을 타고 가시면 종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로09 노선도

저희는 경복궁역에서 25분정도 도보로 걸어서 방문했는데 운동화를 신지 않으셨다면 종로09번 버스 이용해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인왕산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 길목의 지세가 험하고 오르막길이 있는 편입니다.

인왕산 가는 길

 

카페하이버

인왕산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카페 하이버입니다. 간판도 없고 바닥에 놓인 파란 입간판 하나가 카페 하이버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표지입니다. 종로09번 종점이라 버스타고 오시는 분들은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카페 하이버 내부

카페 하이버 내부는 목재와 유리 등으로 꾸며져 있고 깔끔합니다. 내부 공간이 좀 좁아서 많은 인원이 가기는 좀 힘들고 5팀정도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목요일 오후 3시30분쯤 방문을 했는데 3팀정도 먹고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라고 생각되네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캔맥주

제가 궁금하게 생각했던 캔맥주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수제 맥주에 대한 설명이 써있는데 카메라로 봤을 때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 모두 8,000원이고 시중 맥주 대비해서 비쌉니다. 빵 잘만드시는 사장님이 맥주도 잘 만드시는지 의문이긴 한데 도전 욕구가 생기긴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된다면 한 번 마셔보고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들렌, 얼그레이 마들렌

사브레, 쇼콜라 사브레, 꿀바게뜨

레몬딥, 스콘, 솔티블럭, 앙버터, 무화과 크림치즈, 어니언 크림치즈

까눌레, 수크레, 식빵

이 곳의 특징은 맛있을 수 있는 빵은 다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맛있는 빵이 다 있는데 다 못먹어보는게 너무 아쉽네요. 저는 식사하기 전에 시간 남아서 빵을 포장하기 위해 방문했어요. 하이버에서 포장을 하면 아래처럼 예쁘게 포장을 해주세요.

빵 포장

 

카페 앞 빵포장

 

꿀바게뜨

같이 간 일행은 꿀바게뜨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식사 후에 하나 까먹어보았습니다. 쫀득한 바게뜨 빵 안에 꿀같은 시럽이 있는데 퍽퍽한 바게뜨 빵에 고소함 대신 달달함을 넣어서 맛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준 특징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빵은 좋아하지 않는데 꿀바게뜨 하도 맛있다길래 먹었는데, 우와할 맛은 아니지만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꿀바게뜨 단면

스타벅스에서 꿀바게뜨

근처 스타벅스에서 라떼와 함께 먹어보았어요. 라떼와 조화가 좋네요 달달하고 약간 퍽퍽한 꿀바게뜨에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날씨 맑은 날에 인왕산 뷰를 즐기면서 서촌 데이트 하거나, 인왕산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딱입니다. 가성비 있고 맛있는 베이커리를 즐기고 싶다면 카페 하이브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