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 카페 산
한참 차를 타고 들어와야만 갈 수 있는 남한산성 산 위에 위치한 교외의 대형 카페입니다. 통유리를 통해 멋진 산 풍경을 보며 맛있는 커피,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 1시경 방문했는데 저희가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오네요. 이 곳은 풍경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아래쪽에 메종 드 포레 등 핫한 카페들이 몰려있습니다. 커피나 베이커리 맛은 그냥 보통이지만 원두를 선택할 수 있게 선택권을 주고 베이커리 종류도 꽤 있는걸 미뤄봐서는 나름 메뉴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라떼와 말차브라우니를 먹었습니다. 직원 추천으로는 크로와상이 맛있다고 하네요. 다음 방문 때는 이걸 꼭 먹어보고 후기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메종 드 포레를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카페 산으로 오게되었어요. 결정적인 이유로는 메종 드 포레는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해서 행선지를 바로 옆인 카페 산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6 ~ 1.8만원
메뉴
아메리카노 6,500원
플랫화이트 7,000원
카페라떼 7,500원
카푸치노 7,500원
바닐라빈 라떼 7,500원
오틀리 라떼 7,500원
인절미 크림 라떼 8,000원
아포카토 8,000원
** 디카페인 변경 +1,000원
** 시그니처, 오리지널 원두 선택 가능
오토노 시즈널 블렌드 8,000원
에티오피아 메타드 첼첼레 8,000원
아이스크림 8,000원
아이스크림 크로플 9,500원
** 샷추가 +1,000원
** 휘핑추가 +1,000원
** 아이스크림 추가 +4,000원
자몽 얼그레이 홍차 8,000원
레몬 진저 블러썸 8,000원
제주 말차 라떼 8,000원
차이티 라떼 8,000원
초콜릿 라떼 7,500원
얼그레이 홍차 7,500원
국화꽃차 7,500원
구절초차 7,500원
레몬/복숭아 에이드 8,000원
딸기 바나나 주스 8,000원
주차장
자체 운영 주차장 넓음
위치
서울 남부, 경기 남부에서 접근성이 좋은 남한산성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꽤나 오르막을 많이 지나서 와야합니다. 서울권에서는 1시간정도로 접근이 가능해서 주말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면 너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카페 산 출입구는 카페 윗쪽 주차장에서 내려오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주차요원이 있으셔서 주차 위치와 입구 안내까지 해주십니다. 핫한 카페 답게 입구가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겨울철이라 산에 앙상한 가지들만 보이지만 다른 후기들 보면 단풍철이나 여름에 푸릇푸릇할 때 보면 또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4계절을 품은 카페 너무 예쁜 뷰를 볼 수 있을거 같아 설렙니다.
카페 산에는 은근히 메뉴가 많습니다. 커피도 이리저리 실험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흔적이 묻어납니다. 특히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핸드드립도 두 가지 직접 개발한 블랜딩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가격은 가성비 있는 편은 아니지만 확 비싼 편도 아닙니다. 병음료도 시중에서 못보던 것들인데 한 번 마셔보고 싶었네요.
카페 산에는 다양한 베이커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직원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크로와상부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뺑 오 쇼콜라, 빠네 디 까사, 베리크럼 브라우니, 플레인 크로플, 앙 버터 파이, 카야 버터 파이 등 커피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브레드 들이 있습니다. 원래 초코 크로와상이 먹고 싶었는데 라떼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빵을 고르다 보니 말차브라우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말차브라우니는 진한 말차 맛에 적당한 단 맛의 초코까지 쌉싸름하게 느껴지면서 맛있었습니다. 시간과 배가 허락했다면 더 많은 빵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다음 번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좀 더 많은 빵을 직접 먹어보고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산은 3층 건물로 되어있습니다. 풍경을 보기 좋은 자리는 전체 좌석의 6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풍경 바로 앞에서 보이는 좌석은 30%정도입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깔끔한 가구들로 이루어져 있고 벽면도 화이트 톤에 통유리가 잘 어우러져 있어 풍경을 보면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12월 26일 막 강추위가 시작되는 때에 방문을 했는데 야외 자리에 앉아서 마시기에는 너무 추웠네요. 봄, 가을로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시면 어떤 자리든 앉아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3층 다락방은 단체 손님만 예약할 수 있고 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락방이라 천장이 낮고 딱히 메리트를 느낄만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카페 산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 그리고 멋진 남한산성의 풍경이 어우러진 카페 산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보내기에 딱인 것 같습니다. 가을에 오면 절경일 것 같고 날씨만 좋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신다면 힐링될 것 같네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에 편안한 분위기 즐길 수 있는 카페 산 여러분도 방문해서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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