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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카페 디저트

카페낙타, 테르트르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 보는 높은 뷰 맛집 카페

by 》ⅲ∴∇≡《 2021. 12. 3.

 부모님 댁이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저 윗쪽에 카페 차리면 뷰 정말 좋아서 사람들 많이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많이 했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저 자리 선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과 1년 전쯤에 바로 그 자리에 카페가 2개나 생겼습니다. 위치도 비슷하고 뷰도 비슷한 위치입니다. 다만 바라보는 뷰 방향이 정 반대라서 본인이 보고싶은 뷰 쪽이나 가성비를 고려해서 마음에 드는 카페를 골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르트르는 뷰가 예쁜 방향으로 나있고 건물도 인스타 감성으로 세련되게 되어있는 대신 가격이 좀 비싼 반면, 카페낙타는 가격이 매우 저렴한 대신 뷰가 채석장 쪽으로 나있어 좀 덜 예쁩니다. 200m정도 거리에 낙산공원도 위치하고 있으니 저녁식사 후 카페에 있다가 낙산공원에서 야경보고 오는 데이트 코스로 다녀오기 정말 좋습니다.

 

| 카페 테르트르

총평

맛 ★★★☆ (직접 먹어본 후기 아니고 참고해서 작성함)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7 ~ 2.0만원

 

메뉴

가장 저렴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7천원이나 하는 창렬적인 가격입니다. 뷰 값이라고 생각하셔야 지갑이 열립니다.

테르트르-메뉴판
테르트르 메뉴

 

주차장

주차는 불가합니다. 빌라촌 지정주차라 함부로 주차하면 신고당합니다. 종로03번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위치

테르트르, 카페낙타 두 카페 모두 종로03번 버스 노선도를 따라서 낙산삼거리 역에 내려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종로03-버스노선도-카페위치
종로03 버스 노선도 카페 위치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왼쪽 아래 사진과 같은 길이 나옵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길로 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은 너무 쉽습니다. 길이 꽤 정겨운 달동네 분위기이지만 곳곳에 예쁜 신축빌라들이 있는 길이라 이 곳을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테르트르는 강아지를 데려오면 앉을 수 있는 외부 의자가 있고 내부는 못들어옵니다. 2층, 3층에는 뻥 뚫린 예쁜 뷰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3층과 옥상에는 테라스까지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아름다운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을 질 때 제일 예쁠 것 같습니다.

 

 

 

테르트르-카페낙타-가는길
테르트르, 카페낙타 가는 길
테르트르 전경
테르트르-입구
테르트르 입구

너무 예쁘게 생긴 카페 테르트르, 필로티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바가 있습니다. 커피류 뿐만 아니라 각종 에이드, 와인, 양주까지 팔고 있습니다. 2, 3층이 더 분위기가 좋아보이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카페 낙타로 행선지를 전환했습니다.

테르트르-내부
테르트르 내부 모습

제가 찍은 사진은 위 사진들 뿐입니다. 그냥 봐도 낙산공원, 대학로와 북한산까지 조화로운 뷰에 실내 공간도 세련되서 너무 예쁘죠? 아래 테르트르 공식 인스타그램 주소를 추가로 올려두었으니 더 많은 사진을 보고싶으시다면 아래 주소로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스타 감성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아직 많이 안 알려진 이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일요일 점심이후 시간이었는데 일요일 저녁 전까지는 사람이 아직 많이 방문하지는 않더라고요.

 

 

 

테르트르 인스타그램 주소: http://www.instagram.com/tertre_cafe

 

 

| 카페 낙타

총평

맛 ★★★☆ (평범합니다)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3 ~ 1.5만원

 

메뉴

카페낙타-메뉴판
카페낙타 메뉴

카페 낙타는 다른 카페와 비교해서도 상당히 저렴한, 특히 테르트르와 비교해서도 많이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테르트르와 정 반대의 뷰라서 고궁이나 북한산 뷰를 볼 수는 없지만, 이 곳에서는 창신동 채석장 뷰와 동대문, DDP, 아래로는 산책로로 나름의 고층 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카페 낙타만의 매력 확인해보러 가실까요

카페낙타-후경
카페낙타 후경
카페낙타-엘리베이터
카페낙타 엘리베이터
카페낙타-내부
카페낙타 내부
카페낙타-주문대
카페낙타 주문대

들어오자마자 뷰가 너무 좋아서 감탄하게 됩니다. 단풍이 끝물이지만 색이 예쁘게 있어서 보기 너무 좋았어요. 뻥 뚫린 뻥뷰! 가슴이 탁 트입니다! 카페낙타엔 특별하다 할만한 음료는 없지만 기본적인 아메리카노, 케이크, 주스, 음료 다 있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통창으로 뷰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카페낙타-게시판-편의용품
카페낙타 게시판 편의용품
카페낙타-전망뷰
카페낙타 전망뷰

앞쪽에 보이는 깎인 돌산이 채석장 산입니다. 일제시대 때 산을 깎아 돌을 공급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강제 노역되던 곳이라고 하네요. 최근에는 이 곳 아래에 오세훈표 신통기획이 발표되어 아파트 단지가 들어올 것이라고 하네요. 들어오게 된다면 채석장 뷰는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뷰가 아주 좋아요.

 

광고2

 

 

카페낙타-음료-케익
카페낙타 음료 케익
카페낙타-음료
카페낙타 뷰
산책로-고양이
산책로 고양이

여기 2시간 좀 넘게 앉아 있었는데 고양이를 실컷 봤습니다. 아래 산책로에 고양이가 많이 지나다닙니다. 늘 그렇듯 고양이는 자신의 루틴대로 뭔가를 열심히 찾아헤메거나 비둘기나 벌레를 쫓거나 다른 고양이랑 놉니다. 사람이 안에 있는걸 인식 못해서 자기 하고싶은대로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느 고양이 카페처럼 만지거나 교감을 하지는 못하지만 관찰하면서 느끼는 힐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옥상-전망대
카페낙타 옥상전망대

한 층 더 올라오면 카페낙타 채석장 전망대 천장까지 뻥 뚫린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3층전망대-카페낙타-반대쪽-뷰
카페낙타 반대 뷰

 

카페낙타-테르트르-뷰
카페낙타에서 본 테르트르

테르트르와 카페낙타가 이렇게나 가깝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테르트르의 뷰를 감상하시죠. 한가한 일요일 오후에 누리는 카페낙타와 테르트르의 뷰였습니다. 낙산공원 갈 일이 있으시다면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온 다음 날이나 미세먼지 적은 날, 겨울이나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없는 뷰 좋은 카페를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쯤 방문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테르트르와 카페낙타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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