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우 이천점
코로나 시국에도 돈가스 맛 하나로 지점을 확장하고 있는 맛집 승우입니다. 튀김 요리에는 질이 떨어지는 식재료를 써도 괜찮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승우에서는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사용해 튀겨낸 후에도 스테이크처럼 맛있는 육즙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를 제공합니다. 돈가스라기 보다는 돼지 스테이크에 가까운 맛이라 돈가스 소스보다는 제공되는 히말라야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현재 경기 동남부권인 여주점, 양평점, 이천점, 원주점 4군데 오픈했고 곧 누구나 아는 맛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거나 가능하다면 배달시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는 경강선 이천역, 부발역이고 각 역에서 버스로 15~20분 정도 걸리지만 배차간격이 길어서 30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1.3 ~ 2.0만 원
메뉴
히레카츠 안심 13,000원
로스카츠 등심 13,000원
로스카츠(특) 가브리살 14,000원
치즈카츠 13,000원
에비카츠 새우 14,000원
사케동 연어덮밥 13,000원
콜라 사이다 2,000원
스파클링 포도 오렌지 2,000원
주차장
건물 전면에 7대, 건물 후면에 11대가량 주차공간 있으나 주차가 많아 실제 주차 가능 공간은 50% 정도이니 이용 시 참고하세요.
위치
경기 이천시 부발읍 가좌로 123 1층 101호
https://www.instagram.com/katsusw.icheon/
070-7756-2610
영업시간
11:00 ~ 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 오더
승우 이천점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일본어로 원형 간판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나무 소재 원형 간판에 일본어가 쓰여 있어서 일본 가게 느낌이 물씬 납니다. 신축 건물 1층에 있어서 유리로 개방감이 있어 이천 동네에서는 가장 핫한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가게 앞 쪽에도 주차 공간이 여러 대 있지만, 건물 뒤편에도 주차 공간이 꽤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희는 토요일 저녁 6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절반 정도의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자리는 널찍하고 창문을 바라보는 자리, 8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자리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로스카츠(특) 가브리살이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불가했습니다. 다음 방문 때에는 꼭 먹어보고 싶네요. 이 날 저희는 히레카츠 안심과 로스카츠 등심을 주문했습니다.
보리차 이런 거 아니고 그냥 물입니다. 스테인리스 물병에 담아주셔서 물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두 메뉴 모두 맛있었지만 히레카츠 안심의 맛이 압도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튀김옷이 바삭하고 안쪽에는 튀김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보들보들한 돼지고기 안심살이 육즙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돈가스 소스와 히말라야 소금, 와사비가 제공되는데 돈가스 소스는 거의 먹지도 않고 히말라야 소금과 와사비로 먹었습니다. 정말이지 돈가스라기보다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꼭 재방문하고 싶은 승우 돈가스 이천점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샐러드와 미소 된장국의 맛이 평범하다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돈가스 맛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수준이라 스치듯 언급만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곳은 이천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차를 직접 끌고 와서 방문해야 할 정도로 위치가 안 좋지만 맛 하나로 승부하는 그런 찐 맛집입니다. 근처에 오실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2.05.05 재방문
승우돈가스 너무 맛있어서 다시 재방문했습니다. 저번에 재료가 다 떨어져서 못 먹었던 메뉴인 로스카츠(특) 가브리살을 먹었습니다. 확실히 등심보다는 기름기가 더 있고 육즙도 뛰어나며 고기도 두꺼워서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양도 로스카츠 등심보다는 훨씬 많았고 퍽퍽하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역시 이 곳에서는 히레카츠 + 로스카츠(특) 조합으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방문했다는 말은 그만큼 맛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여러분들도 승우돈가스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들러서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번 째 방문에서는 짬바가 생겨서 그런지 돈가스소스는 손도 대지 않고 소금이랑 와사비만 이용해서 돈가스를 즐기게 되더라고요. 혹시나 추가로 방문할 일이 있다면 에비카츠정도 추가로 먹어보고 추가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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