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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맛집

신중동역 한우터 정육식당 투쁠, 원쁠 가성비 한우 고기

by 》ⅲ∴∇≡《 2022. 2. 14.

| 한우터 정육식당 신중동역

부천 지역 한우 판매처가 많지만 6인 모임을 위해 가성비 있는 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한우터 정육식당입니다. 별다른 후기가 없이 가격에 맞춰서 가게 되었는데 마침 이곳의 리뷰가 많이 없어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우 1등급 투플러스, 원플러스이고 숙성 고기를 팔기 때문에 겉이 좀 말라 있습니다. 돌판을 가스레인지로 가열해서 먹기 때문에 향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고기 자체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숯 향이 베이는 맛이 더 좋습니다. 가성비는 좋은 편이나 고기 질은 평범한 편입니다. 100g당 가격이 중등급 기준 9,000원에서 가장 비싼 토시살 기준 15,000원이지만 작정하고 보통 성인이시라면 1인당 2인분은 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작정하고 많이 먹었는데 총 12인분, 육회에 술도 많이 먹어서 6인 37만 원 정도 나왔으니 참고 바랍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2.4 ~ 7.0만 원

 

메뉴

한우터-정육식당-메뉴판
메뉴판

 

고기 드시면 상차림비 인당 2,000원 추가로 받습니다.

 

한우 상등급 (600g 3인 기준)

꽃등심 특 89,000원

꽃등심 상 79,000원

특수부위(제비 토시 안창 안심) 89,000원

살치살 99,000원

토시살 99,000원

안창살 89,000원

안심 89,000원

갈비살 89,000원

치마살 89,000원

제비추리 79,000원

차돌박이 79,000원

 

한우 중등급 (600g 3인 기준)

꽃등심 54,000원

특수부위(제비 토시 안창 안심 차돌) 79,000원

 

기력 증진, 정력보강

육사시미 250g 40,000원 / 500g 70,000원

육회 600g 50,000원

육회, 사시미 반반 70,000원

간, 천엽, 지라 5,000원

 

후식

고기 드신 후 냉면 5,000원

열무국수 4,000원

 

점심특선 식사

왕갈비탕 10,000원

설렁탕 8,000원

육회비빔밥 9,000원

삼겹 청국장 정식 9,000원

제육볶음 + 김치찌개 or 청국장 8,000원

한우 불고기 전골(2인 이상) 9,000원

 

주차장

자체 주차장은 없습니다.

도보 5분 거리에 부천 중앙공원 공영주차장 (24시간 연중무휴)

30분 300원 / 추가 10분당 200원

1일 주차권 4,000원 / 월 정기권 50,000원

전기차 충전소 있음

 

 

 

위치

경기 부천시 소향로 195

032-328-4592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한우는 무조건 맛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입장하시면 됩니다. 600g 기준으로 팔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한우를 먹고자 할 때 이곳을 찾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실 수 있습니다. 부위도 다양하고 맛도 좋습니다. 물론 좋은 한우 조금 먹어본 사람이라면 눈에 안 찰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고기 질이 평균 이상은 되어서 본인이 엄청난 미각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이곳에서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기본찬도 세심하게 챙겨주십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한우터-정육식당-전경
한우터 정육식당 전경

 

 

 

기본찬
기본찬

 

열무 국물, 간장 양파, 사라다, 소금, 콩나물 무침, 단호박 찜, 된장 소스, 마늘, 치커리와 상추 겉절이, 파김치, 천엽, 고사리 무침, 상추쌈 등이 기본 찬으로 제공됩니다. 중간에 청국장도 끓여주시는데 청국장 향이 강하지 않아서 된장국이라고도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이 국이 맛있다고 좋아하는 후기가 많네요. 하나하나 다 신경 써서 맛있게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추쌈간장-양파
상추쌈, 양파

 

 

단호박겉절이
단호박, 겉절이

 

 

청국장
청국장

 

첫 스타트는 한우 상등급 꽃등심 특과 한우 상등급 토시살로 했습니다. 등심은 새우살이 맛있어서 새우살 많이 붙은 부위를 먹어야 좋은데 꽤 좋은 부위를 주셨습니다. 돌판이라서 처음 고기를 올렸을 때 치익하는 느낌은 없고 은은하게 구워집니다. 겉이 많이 타지 않아서 부드럽게 구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숯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향이 입혀진 맛은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향을 배제한 고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꽃등심-특-토시살
꽃등심 특, 토시살

 

꽃등심-구이
꽃등심 구이

 

토시살-구이
토시살 구이

 

 

한우-구이
한우 구이

 

 

한우-구이2
한우 구이2

 

 

한우-쌈

 

첫 판에서 먹었던 어느 정도 기름진 부위와 좀 다른 맛인 안심을 두 번째로 시켰습니다. 딱 보아도 고기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안심은 스테이크처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매우 두껍게 썰어주십니다. 겉만 빠르게 익혀서 깍둑썰기로 드시면 육즙이 살아있고 너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 먹을 때 옆에 고사리도 구워 먹었고 특히 마늘이 너무 크기가 안 매울 정도로 적당해서 구워 먹을 때 사이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했습니다.

 

 

 

 

 

안심
안심

 

 

한우-구이
안심 구이

 

 

안심-구이2
안심 구이2

 

고기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쉬지 않도록 계속해서 다음 고기를 올려줍니다. 위 사진은 깍뚝썰기 전에 1차 커팅을 마친 고기와 새 고기를 올린 모습입니다. 여러분들도 고기 먹을 때 쉼 없이 먹는 것이 행복함을 유지시키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심은 역시 간장 양파와 같이 먹어야 맛있습니다. 소금 밑간을 해서 먹었기 때문에 강한 짠맛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짠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양파-고기-한-점
고기 한 점 양파와

 

 

한우-안심
한우 안심

 

다 먹고 조금 아쉬워서 육회를 시켰습니다. 배가 그래도 좀 많이 불러 있어서 시키기 애매했는데 300g만 팔아주신다고 말씀하셔서 300g씩 두 접시로 나눠서 3명 3명이서 먹었습니다. 여기는 육회가 좀 부드러웠습니다. 보통 우둔이나 엉덩이쪽 살을 육회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부위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정확한 사실관계는 모르나 어쨌든 제가 먹어본 육회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스에 비법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방문하시게 되면 꼭 드세요.

 

한우-육회
육회

 

 

육회
육회

 

 

이상 맛 없을 수 없는 한우고기 맛집 리뷰해보았습니다. 점심 특선으로 8,000 ~ 10,000원에 맛있는 식사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약하자면 숯불을 안 써서 아쉽고 고기 질은 보통이지만 가성비는 좋은 한우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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