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역 신사동 소라탕 2차 술안주 뜨끈한 국물 최고의 별미

| 원조 신사동 소라탕 죽이는 포차

테이블이 5개 있는 소규모 점포인데 사람이 많아서 가게 앞에 간이 테이블로 노상을 꽉 채울 정도로 인기가 좋은 술집입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소라탕이지만 다른 안주들도 괜찮다고 하네요. 원래는 신사동에서 엄청난 유명세를 탔던 맛집인데 부천으로 왔다고 합니다. 국물을 안 맵게 혹은 맵게 조절이 가능하며 맛은 그냥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진 토요일 오후 7시쯤에 방문했는데 내부 손님은 꽉 차있었고 저희가 3번째 노상 테이블을 깔아서 먹었습니다. 조금 춥긴 했지만 그래도 뜨끈한 국물 불 앞에서 끓여먹으니 따뜻하고 무엇보다도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소라탕을 먹으려면 가격은 인당 2만 원 이상은 잡아야 할 정도로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2.0 ~ 4.0만 원

 

메뉴

메뉴판

 

소라탕 특大 50,000원

골뱅이탕 中 39,000원

 

소라탕 大 55,000원

소라탕 中 45,000원

소라탕 小 35,000원

 

골뱅이무침 25,000원

돼지두루치기 20,000원

생선구이 18,000원

제육볶음 15,000원

마늘똥집 15,000원

꼼장어 20,000원

쭈꾸미 (무침, 데침) 20,000원

오징어 20,000원

오돌뼈 15,000원

닭발 20,000원

계란말이 12,000원

계란찜 5,000원

 

우동 5,000원

우동사리 3,000원

라면사리 3,000원

 

소주 4,000원

맥수(카스, 한맥) 4,000원

청하 5,000원

매화수 5,000원

백세주 10,000원

복분자 12,000원

음료수 2,000원 

 

 

주차장

자체 주차장은 없습니다.

도보 15분 거리에 부천 중앙공원 공영주차장 (24시간 연중무휴)

30분 300원 / 추가 10분당 200원

전기차 충전소 있음

 

 

위치

경기 부천시 중동로262번길 92

032-324-4891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연중무휴

(단, 아프거나 쉬고 싶을 때 쉰다고 하니 연락해보고 방문하세요.)

 

 

 

 

연중무휴인데 아프거나 쉬고 싶을 때 쉰다고 하십니다. 사실상 언제 쉬는지 알 수 없으니 전화해보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혹은 신중동역 근처에서 놀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역에서 가까우니 스윽 보고 문 열었나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게 전경

 

맛집이면 보통 다 쓰러져가는 비주얼을 자랑해야 한다는 것이 어느정도 공식화되어있지만 이곳은 그래도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신사동에서 이곳으로 가게를 옮기면서 많이 깔끔해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위에 소개한 바와 같이 소라탕이 주 메뉴이지만 다른 안주류들도 팔고 있으니 뭔가 아쉽다면 추가로 시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

 

오후 7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내부 자리는 꽉 차있었습니다. 외부 자리 깔아달라면 깔아주시지만 내부 자리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6시쯤에는 방문하셔야 할거같네요. 메인 메뉴가 소라탕임을 증명하듯이 다른 분들도 자리에 기본 소라탕 1개씩은 깔리고 시작하네요.

 

 

가게 내부 메뉴판

 

 

계란후라이, 어묵탕, 당근

 

기본찬으로 나오는 계란후라이, 어묵탕, 당근도 너무 조화가 잘 맞네요. 노상에서 먹어본 게 처음이라 이런 감성 또한 처음이었는데 캠핑장에서 맛있는 거 해 먹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날씨도 쌀쌀한데 가스불 쬐면서 따뜻함에 행복하고 뜨끈한 국물과 술을 마시면 그렇게 기가 막힐 수가 없습니다. 6인이 방문을 했기 때문에 2개 테이블을 사용해야 해서 소라, 골뱅이탕 中자로 2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소라가 꽤나 씨알이 굵어서 맛있었습니다. 탕도 매콤하니 국물을 먹으면 칼칼하고 좋았습니다.

 

 

 

 

소라, 골뱅이 탕

 

 

소라, 골뱅이 클로즈업

 

 

 

소라

 

 

뜨끈한 국물

 

 

골뱅이

 

여기서 배고프면 다른 메뉴 시켜도 되는데 우동사리만큼 가성비가 좋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하고 애매하면 바로 가락국수 사리 하나 필수적으로 투하하세요.

 

 

우동사리

 

제 뇌에는 우동사리만 있나 봅니다. 밑반찬 중에서 파김치, 배추김치 주신걸 까먹고 안 올렸네요. 김치도 너무 맛있었는데 자리에서 멀어서 많이 못 먹었던 것이 아쉽네요.

 

 

배추김치, 파김치

 

 

감성 노상

 

시국이 시국인지라 2시간 정도 잘 즐겼더니 벌써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고 너무 행복한 한 끼였습니다. 이 근처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형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감사의 인사를 남기면서 원조 신사동 죽이는 소라탕 포차, 네이버 지도에는 신사동소라탕죽이는맛집 이라고 나오는 맛집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