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평양냉면 동탄역 맛집 물냉면 비빔냉면 어복쟁반 수육 갈비탕 만두국 만두전골

| 조선 평양냉면 동탄점

친구집 근처에 방문해서 술 한 잔 하려고 맛집을 찾아보다가 평양냉면 동탄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동탄 특징이 인프라가 덜 갖춰져 있어서 가성비가 안좋고 맛도 별로인 음식점이 많아 먹을 곳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느정도 인프라가 올라왔고 다양한 맛집이 생겨서 맛집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선 평양냉면 동탄점은 체인점이고 여의도에 있는 지점이 너무 맛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어복쟁반을 뜨끈하게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술안주로 뜨끈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그렇다고 우와할 맛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다른 집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지만 물냉면은 지점별로 맛이 많이 차이난다고 하네요. 조선 평양냉면 동탄점은 다른 지점보다 물냉면 맛은 좀 떨어지고 어복쟁반 맛은 좀 좋은 편이라고 제 친구가 평가해주었어요.

 

간단한 물냉면, 갈비탕, 만두국, 수제비 등의 식사도 할 수 있고, 수육이나 어복쟁반 만두전골 등의 뜨끈한 국물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투박한 국물과 고기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8 ~ 3.5만원

 

메뉴

조선 평양냉면 동탄역

어복쟁반 대 60,000원 중 40,000원

수육 대 50,000원 중 40,000원 소 30,000원

왕만두한판(6개) 8,000원

왕만두한판(3개) 4,000원

 

갈비탕 12,000원

만두전골 대 50,000원 중 35,000원

떡만두국 8,000원 만두국 8,000원

메밀들깨수제비 8,000원

 

물냉면 9,000원

물냉면(곱) 11,000원

비빔냉면 9,000원

비빔냉면(곱) 11,000원

사리 4,000원

녹두빈대떡 10,000원

 

음료 2,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막걸리 4,000원

 

 

 

주차장

준주거 건물로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으나 가게 길 가에 주차할 수 있음

 

위치

동탄순환대로의 영천지하차도 길목 한미약품 연구센터 건너편 준주거 골목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조선평양냉면 전경

가게 내부는 많은 인원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층고가 높아서 공간도 개방적이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친절하게 주문도 잘 받아주시고 무엇보다 어복쟁반 다 먹고 물냉면을 맛보고 싶었는데 사장님께 곱배기 1개를 2그릇으로 나눠달라고 요청드렸는데 해주셔서 너무 잘 먹고 나왔습니다.

조선평양냉면 내부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겨자장과 깍두기, 고추간장절임, 김치가 기본찬으로 주어집니다. 겨자장은 고기를 찍어먹으면 톡쏘는 맛과 고기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소스였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삼삼할 수 있는 음식에 짜고 매운 맛으로 풍미를 더해줍니다.

 

기본찬

 

중 사이즈로 주문한 어복쟁반이 나왔습니다. 처음 봤을 땐 양이 많은건가 헷갈렸는데 먹다보니 너무 배불렀습니다. 미나리, 배추, 파 등의 야채 위에 많은 양의 고기와 만두, 버섯, 계란이 올려 육수와 함께 끓여 먹는 메뉴입니다. 별다른 재료가 안들어가서 대충 무슨 맛일지 예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하시는 바로 그 맛입니다. 뜨끈한 국물과 함께 야채고기, 만두 국물이 어우러져 술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요리입니다.

어복쟁반 중 사이즈

끓어서 어느정도 휘저으면 아래처럼 좀 쪼그라듭니다. 고기는 수육용 고기와 머릿고기가 섞여있습니다. 고기야채국물과 만두, 고기, 야채를 함께 떠먹으면 뜨끈하고 든든합니다. 만두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냉동만두같지 않고 직접 빚거나 냉장한 만두로 추정됩니다. 만두 피 밀가루 반죽이 끓으면서 물렁하고 부드러워져서 맛이 좋았습니다.

어복쟁반 조리 후

어복쟁반에 소주 한 잔 안할 수 없어서 딱 한 병만 먹었습니다. 평소 술을 안 좋아하는데 같이 먹은 친구가 술을 좋아하기도 해서 오늘은 한 잔 했네요. 친구가 주류 회사를 다니는데 경쟁사 제품을 먹으면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참이슬과 테라만 시켜 먹었습니다.

 

 

 

어복쟁반과 소주

어복쟁반을 싹 클리어 한 후에 물냉면도 맛보고 싶었습니다. 사장님께 곱배기 1개를 2그릇으로 나눠달라고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배부른 우리들의 좀 무리할 수도 있는 요청에 사장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응해주셔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배불러있는 상태여서 그랬는지 물냉면 맛이 좀 삼삼해서 그런지 맛이 있는 편은 아니었네요. 친구도 여의도점 물냉면이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물냉면

 

혼자 방문하셔서 물냉면 드시는 경우가 많던데 만두국 쪽으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면이 메밀로 만들어져서 속에는 부담이 없었고 국물은 좀 삼삼한 편입니다. 원래 감칠맛을 내는 감미료를 섞지 않은 깨끗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이 곳 국물에는 미원이나 다시다가 약간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쨌든 너무 삼삼하지 않고 감칠맛도 좀 나서 제 입맛에는 더 맞았던 것 같네요. 친구 말로는 여의도점이 더 맛있다고하니 다음에 여의도 갈 일이 있으면 포스팅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이상 조선평양냉면 맛집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