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양봉가, 허니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카페로 벌과 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혜화역과 한성대입구 역 사이 빌라촌 사이 언덕 위쪽에 위치해서 찾기가 다소 어려울 순 있지만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꽤나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꿀 맛을 잘 살린 까눌레가 대표적인 메뉴이고 일부 시그니처 음료에는 벌집 밀랍 꿀을 얹어줘서 비주얼 적으로도 특별하고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
맛 ★★★★☆
가성비 ★★★★☆
분위기 ★★★★☆
가격: 1인당 2.5~ 10만 원
메뉴
APE Seoul Signature 오직 아뻬 특별 메뉴
Seoul Honey Caffe Latte 서울 허니 카페라떼 (Hot or Iced) 7,000원
Sipcy Honey Latte 스파이시 허니 라떼 7,000원
Real Honeycomb Affogato 천연벌집꿀 아포가토 9,000원
Specialty Honey Shower 스페셜티 허니 샤워<꿀물> (Iced Only) 8,000원
Honey Cloud Coffee 허니 클라우드 커피 (Iced Only) 8,000원
Honey Crumble Cream Coffee 허니 크럼블 크림 커피 (Iced Only) 8,000원
Coffee 사랑해 커피
Espresso 에스프레소 5,000원
Americano 아메리카노 5,000원
Caffe Latte 카페라떼 6,000원
Vanilla Syrup Caffe Latte 바닐라 카페라떼 7,000원
Cold Brew Coffe 콜드브루 커피 (Iced Only) 6,000원
Dutch coffee Orange Cloud 디.오.씨(Iced Only) 7,000원
Non-Coffee 커피는 아까 마셨고! 커피가 아닌 음료
Honey Lavender Tea 허니 라벤더 티(Hot Only) 8,000원
Honey Royal Milk Tea 바로 끓이는 허니 밀크티(Hot Only) 8,000원
Orange Milk 오렌지 우유(Hot or Iced) 5,000원
Manzanilla con Miel 만자니아 꼰 미엘 <꿀이 든 카모마일 차> (Hot Only) 8,000원
Dessert 디저트
Canele Truffle Honey Icecream 까눌레 트러플 허니 아이스크림 샌드 exclusive! 6,500원
OG Vanilla Canele 오리지널 바닐라 까눌레 3,000원
Real Honey Canele 아뻬서울 리얼허니 까눌레 exclusive! 3,000원
Medovik 러시아식 벌꿀 케이크 9,500원
주차장
자체 주차장 없음, 주변 주차 공간이 멀어서 도보 이용 추천드립니다.
위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나길 1 1층
010-7390-8742
영업시간 12:30 ~ 20:30 (라스트오더 20:00)
APE SEOUL 카페는 좋은 뷰가 있거나 접근성이 좋거나 대형카페 같은 핫한 분위기를 기대할 공간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작으면서 잔잔한 동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특별함이라면 꿀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은은한 꿀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맛을 찾아 오시기에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PE SEOUL 내부도 정겹고 따뜻한 톤의 인테리어가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꿀 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꿀 덕후는 제가 어디서도 보지 못했지만, 꿀 덕후가 있다면 이 분과 대화하면서 아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프응이라는 유튜버를 재미로 보는데, 꿀에 대한 지식은 없고 꿀벌들이 살아가는 모습만 어느정도 배웠던 기억이 있네요.
아뻬서울에 위 사진들처럼 다양한 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꿀 병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아뻬서울에서는 마켓컬리를 통해 허니 까눌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꿀이 강한 맛은 없지만 은은하게 꿀 향이 받쳐줘서 기분 좋게 단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닐라 까눌레 3,000원
허니 까눌레 3,000원
메도빅 9,500원
다음 방문 때에는 러시아 꿀 케이크인 메도빅을 먹어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문으로는 허니까눌레, 바닐라까눌레, 아메리카노, 스파이시 허니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스파이시 허니라떼는 컵 주변에 아몬드 슬라이스와 꿀, 톡톡 튀는 페페톤치노가 발라져 있어서 마실 때마다 부드러운 라떼 맛에 독특한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음료라고 생각됩니다.
까눌레는 겉바속촉의 진가를 보여줄 정도로 잘 구워져서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좀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2가지 맛을 모두 맛봤는데 바닐라 까눌레는 그냥 일반 까눌레 맛이고, 허니 까눌레는 먹고 뒷맛으로 꿀 향이 느껴져서 기분 좋으면서 신기했습니다. 꿀 향을 좋아하시면 허니까눌레 추천드립니다.
시그니처 메뉴를 드신다면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어서 정말 좋은 방문이 될 듯한데, 가격이 아무래도 좀 비쌉니다. 저렴한 메뉴만 골라서 먹었는데 뭔가 아쉬웠습니다. 기왕 방문하시려면 시그니처 메뉴를 꼭 주문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 카페이기 때문에 좁고 아늑하지만 바깥 자리 제외하고는 직원들의 시야 안에 있기 때문에 막 엄청 편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딱 독특하고 특별한 꿀을 활용한 메뉴들을 즐겨보러 잠깐 방문하시기 추천드리는 공간이고, 일반적인 카페에 질리신 분들을 위해 한 번 쯤 방문해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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