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투가 커피라는 간판이 어디에도 없어서 찾기 힘들 수도 있는 카페입니다. 까눌레가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기까지 하기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바닷가 뷰와 넉넉한 주차공간, 소형 카페의 수수하면서도 멋드러져 다시 오고싶은 그런 공간이네요. 옆 건물에 큰 강아지가 묶여서 빼꼼히 쳐다보는데 크게 짖으며 반겨줍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힐링할 수 있는 소형카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총평
맛 ★★★★☆
가성비 ★★★★☆
분위기 ★★★★☆
가격: 1인당 0.5~ 1.5만 원
메뉴
COFFEE
HAND DRIP 핸드드립 6,500원
- 에티오피아 시다마 두카모 원도 워시드, 엘살바도르 산 이그나시오
AMERICANO 아메리카노 5,000원
LATTE 라떼 5,500원
VANILLA PLAT 바닐라 플랫 5,800원
COCONUT PLAT 코코넛 플랫 6,000원
CREME DE MATCHA 크렘 드 맛차 only ice 6,000원
NON COFFEE
GRAPEFRUIT CITRON TEA 자몽유자티 6,000원
GRAPEFRUIT BLACK TEA 자몽블랙티 6,000원
APPLE GINGER TEA 애플진저티 6,000원
CHO CHO 쇼쇼 (핫초코) only hot 6,000원
LEMON BASIL ADE 레몬바질에이드 only ice 6,500원
PASSION FRUIT ADE 백향과에이드 only ice 6,500원
CANNELE 까눌레 3,200~3,500원
밀크티 3,200원
제주메밀 3,500원
럼바닐라 3,200원
유자 3,500원
초코 3,200원
주차장
자체 주차장 있음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9길 19
0507-1374-6121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토투가 카페는 정말 감성 끝판왕이면서도 바다뷰를 볼 수 있으면서 소형 가건물이라 아늑하고 들어가고 싶은 분위기를 냅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적인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귀한 카페입니다. 이 곳 까눌레가 인생 까눌레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봤을 정도니까요. 저는 사실 빵 맛을 잘 몰라서 특별한건 몰랐는데 다른 카페처럼 끈적한 속재료를 안넣었고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겨울이어서 마당에 앉은 분들이 없었지만, 날이 풀리면 마당에서 먹는 것도 감성을 많이 자극할 것 같습니다. 토투가 커피 내부는 통창은 아니지만 넓은 유리창으로 바닷가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이 돌담과 함께 어우러져 너무 예쁘네요.
이 곳에는 역시 제일 유명한 까눌레를 안보고 지나칠 수 없죠. 5가지 종류의 까눌레를 직접 베이킹 하시는데 크기도 앙증맞고 맛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맛게 어느정도 연구하셔서 개량을 한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먹었던 까눌레보다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2개 먹고 왔습니다.
까눌레 반으로 잘라봤는데 역시 외부 테두리가 딱딱한 부분이 형성되느라 내부 일부가 비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까눌레는 역시 외부 딱딱한 부분의 식감이 적당히 바삭하면서 파운드 케익처럼 고소하면서 밀도있는 겉부분이 일품입니다.
이 곳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라면 외부에 위치한 화장실입니다. 일단 가기 좀 귀찮은 위치고 간이화장실이라 조금은 지저분한 것을 감안하셔야겠습니다.
너무 이쁘고 맛 좋고 가성비까지 좋은 이런 훌륭한 카페 찾기 힘들죠. 소형 카페고 은근히 회전률이 안좋아서 성수기 주말때는 방문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처 가실 일이 있다면 한 번 쯤 꼭 가봐야하는 카페리스트로 저장하시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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