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멤버십 0day 혜택으로 플랫폼엘 미술관에서 PHANTOM SENSE 전시회 티켓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통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시가 너무 짧다는 평이 많았는데, 제가 다 합쳐서 6~7 전시품이 전시 공간 당 1개 씩 있었기 때문에 작품을 충분히 빨리 보고 나오게 된다면 짧을 수 있긴 했습니다. 대형 설치 미술부터 VR기기, 영상 컨텐츠 전시물, 3D 프린팅 전시물, 에어튜브까지 활용한 다양한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분위기 ★★★★
가성비 ★★★☆
전시기간: 2023.03.24~2023.06.28
가격
성인 10,000원
청소년(만 8세~만 18세) 6,000원
우대(만 65세 이상, 장애우) 6,000원
엘 프렌드(20% 할인) 8,000원
단체(20인 이상) 5,000원
주차장
무료 자체 지하주차장 있으나 협소함 (기계식 주차장), 발렛파킹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02-6929-4470
플랫폼엘 1층에는 여러 굿즈를 파는 공간이 있습니다. 루이까또즈 제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들이 있어서 이 곳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볼거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특이하게도 굿즈 파는 공간의 캐셔에서 티켓팅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희는 0day 티켓을 이 곳에서 바꿔서 입장했습니다.
첫 번째 전시는 헤미 클레멘세비츠의 대형 설치미술과 음악을 같이 결합한 대형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얀 선 다발과 소리 시그널을 활용하여 인간의 언어적 구조에 대한 고찰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예술을 잘 몰라서 대충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글을 통해 알게 되었고 전시가 좀 신비로운 분위기라서 재밌게 봤네요.
위 스피커에서 뭔가 소통하는 것같은 소리가 퉁퉁 나오는게 신기했습니다. 내용을 이해하고 전시를 보게되면 좀 신비로우면서도 재밌게 전시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두 번 째 전시 또한 설치미술이고 작업세계 표현한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불규칙한 소리를 내는 불규칙적인 흐름을 표현한 영상이 한 쪽 벽면에 디스플레이되고 있습니다. 전시물이 표현한 내용을 아래 글을 통해서 비인간적인 언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3번째 전시는 안성석의 전시이며, 자동차를 타는 VR 게임 기기 같은 것이 놓여 있는데, 렉걸렸는지 해보려니까 진행이 안되어서 제대로 전시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대중교통과 경찰차가 있었고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3개 전시관을 확인하면 바로 바깥으로 나오는 복도가 있는데, 옆 건물로 가면 다시 전시가 이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전시관이 2번 정도 분리가 되는데, 환기가 되기도 하고 어느 정도 전시본다는 느낌이 끊기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을 의도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이 곳을 지나치기 좀 귀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 전시는 염인화의 전시입니다. 설명이 어려워서 그냥 제가 느낀대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원숭이 웨이터가 1, 2, 3, 4, 5번의 테이블에 음식을 홀서비스 하면서 각 테이블의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간접적으로 듣는 장면이 영상을 통해 나옵니다. 각각 일상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지만 서로 다른 주제로 이야기 하는 모습이 한 곳에서 북적북적 나오는 모습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다양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테이블 #1~#5 를 클릭하면 원숭이 서버가 각 테이블을 서빙하면서 손님들이 하는 대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아마 이 곳에서 가장 메인 전시라고 생각되는 후니다 킴의 네오 수석이라는 작품입니다. 3D 프린팅으로 뽑아낸 돌 모양 전시품인데, 테이블 아래 쪽에서 네오 수석을 돌리는 장치를 돌리게 되면, 네오 수석의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네오 수석에 새겨진 소리 정보가 재생됩니다.
아래처럼 네오수석을 돌리면 소리가 납니다.
마지막 전시는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안성환 작가의 에어 튜브를 전시가 있습니다. 설명을 제대로 안 읽어 봤는데 꽤나 괴짜 작가 같았습니다. 자기애가 높은건지, 자기의 정체성을 작품에 많이 담았고, 사진도 꽤나 부담스럽게 찍어서 전시장으로 안내가 됩니다. 그냥 에어튜브 하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전시에 대해서 많이 문외한인데 이 곳에서는 그래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전시회가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설명 글이 없었다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이해가 불가했을겁니다. 도슨트 투어가 있는데 시간 맞춰서 방문하시면 좀 더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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