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 맛집 TV프로그램에 나와서 유명한 국밥집 청와옥입니다. 최근 급등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국밥 한 그릇을 푸짐하고 정말 맛있게 내어주는 곳입니다. 공휴일인 6월 6일 오후 5시 경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8팀정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15분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지만 바쁜 시간대에 방문하신다면 1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니 방문 전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총평
맛 ★★★★★
가성비 ★★★★☆
분위기 ★★★★☆
가격: 1인당 0.9~ 2.5만 원
메뉴
청와옥 순대국 보통 9,000원 / 특 11,000원 / 솥밥변경 2,000원
청와옥 편백정식 보통 14,000원 / 특 16,000원
얼큰 순대국 보통 10,000원 / 특 12,000원 / 솥밥변경 2,000원
솥밥 추가 2,000원
어린이 국수 5,000원
통영어리굴젓 4,000원
1. 청와옥 순대국의 기본 맛은 양념이 들어간 빨간 순대국이며 [다대기 빼기, 고기만, 순대만] 선택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2. 편백나무에 찐 수육과 순대 그리고 야채는 함께 제공되는 소스와 함꼐 드시면 함께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밥은 반만 말아서 드시고 조금씩 말아 드시는게 맛있습니다!
찹쌀 고기순대 22,000원
모둠순대+수육 25,000원
수육 25,000원
육회 大 19,000원 小 9,900원
동해 오징어 숯불구이 9,900원
술국 16,000원
오징어비빔밥 만들기 10,900원
육회비빔밥 만들기 10,900원
술과 음료
청와옥 막걸리 4,500원
소주 4,500원
맥주 5,000원
청하 6,000원
음료 2,000원
주차장
청와옥 자체 주차장
10대 정도 무료 주차 가능
양재동 351 민영 주차장
30분당 2,000원
양재동 화훼 공판장 주차장
최초 1시간 3,000원 / 초과 10분당 500원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8길 3 1층, 2층
0507-1357-4803
영업시간 08:00~22:00
청와옥은 방이동 본점과 석촌호수, 양재, 사당, 을지로3가, 군자 직영점 전국에 6군데가 있습니다. 다 방문해보진 못했지만 관리가 잘 이루어져서 어느 지점에서 먹더라도 맛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일단 건물부터 통으로 인테리어를 하여 잘 꾸몄고 청와옥의 대표적인 청기와 지붕 솟을대문을 입구로 꾸며두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앱 또는 방문하여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기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시원한 차를 마시면서 앉아 있을 공간이 따로 구비되어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앞에 8팀이 있었는데 15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청와옥 내부도 나무 창살과 나무 기둥을 이용하여 한옥의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 해두었습니다. 신발을 벗는 곳 또한 돌 디자인으로 해서 기왓집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컨셉을 잡은 디자인으로 건물 외부부터 내부까지 예쁘게 꾸며놓은 것만으로도 눈으로 즐거움이 있어 좋았습니다.
서랍에는 들깨, 후추, 소금이 있어서 국물을 셀프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수저와 일회용 앞치마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서랍과 복도쪽에 비치해두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무생채, 부추, 깍두기, 어리굴젓, 된장, 새우젓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무생채와 깍두기가 다소 단맛이 강해서 국밥과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다만 단독으로 먹었을 때는 조금 달게 느껴졌습니다. 어리굴젓은 굴 향이 많이 났고 역시 좀 단 맛이 강한 소스여서 맛있었습니다. 어리굴젓은 추가로 드실 시 4,000원이 추가되며 나머지 반찬들은 모두 셀프바에서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이 간 일행은 매운 음식을 싫어해서 다대기를 제거하고 먹었습니다. 저는 다 넣고 추가로 들깨를 듬뿍 더 얹어서 먹었습니다. 다대기와 들깨가루는 빼달라고 하면 빼주십니다. 기호에 따라 부추, 새우젓, 들깨가루를 더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다대기 다 넣으면 그래서 절반정도는 덜어먹었습니다.
순대국밥 안에는 고기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보통 사이즈를 다 먹으면 왠만한 성인남자도 양이 찰 정도로 많았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감칠맛나는 깊은 국물이었습니다. 감칠맛이 부족해서 뭔가를 더 넣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국물이어서 깊고 맛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후 음료와 커피까지 제공해주시고 마지막까지 만족을 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청와옥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더 맛있는 커피를 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래도 메인 메뉴가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맛도 최고이기 때문에 별점을 최고로 팍팍 밀어넣어준 곳입니다. 을지로에 있는 곳에 부모님과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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