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주의 들밥 이천 본점
이천 하면 쌀밥으로 유명해서 한 때 수많은 이천 쌀밥집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10여 군데만 생존해 있습니다. 그런데 쌀밥집 중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서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많은 분점을 만들어 낸 곳이 바로 강민주의 들밥입니다. 본점의 위치가 지리적으로 좋은 입지가 아닙니다. 반드시 차를 가지고 먼 길을 달려와 줄까지 서서 먹어야 하는 곳임에도 많은 사람들은 기꺼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물론 분점으로 가시면 방문객들이 좀 적다고 합니다. 본점은 11시에 영업 시작이고 일요일 오전 11시 15분쯤 테이블링 앱 예약을 통해 11시 45분쯤 도착해서 12시 10분쯤 입장했습니다. 테이블링 앱을 통한 예약 방법은 아래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1만 원으로 쌀밥, 보리밥 12가지 맛있는 나물 반찬 무한리필과 된장국, 돌솥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당 5천 원~1만 원 정도 추가 시에는 강민주의 들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보리굴비, 간장게장, 꼬막무침, 제육, 고등어구이 등의 맛있는 반찬을 추가해 먹을 수 있습니다. 허영만의 식객에도 방영이 되었던 곳이라 유명하다고 하네요.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1.0 ~ 2.0만 원
메뉴
기본 상차림 (2인 이상)
청국장과 서리태공 돌솥밥 그리고, 12가지 건강 반찬
1인 기본 10,000원 (인원수만큼 필수 주문)
단품 메뉴
금실 보리굴비 17,000원
*보리굴비 2마리 주문 시 아래 추가 메뉴 1개를 서비스로 드립니다.
해선 간장게장 18,000원
만조 꼬막무침 15,000원
불 범벅(제육) 15,000원
어서기 고등어구이 10,000원
주차장
가게 앞에 자체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위치
경기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48
0507-1392-6041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Break Time 16:00~17:00, Last Order 19:00)
강민주의 들밥 본점은 워낙 핫한 곳이라 1~2시간 줄 서기는 필수입니다.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 줄서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테이블링이라는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게 도착 전에 미리 줄 서기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1번 테이블링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고 앱에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2번 검색에 들어가서 3번 강민주의 들밥 본점을 검색하여 4번 강민주의 들밥 본점을 클릭해 들어가서 5번 원격 줄서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앞 번호가 입장하기 전까지 매장 앞의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적혀있는 코드를 입력해야 원격줄서기가 가능하고 만약 앞 번호가 입장할 때까지 번호를 입력하지 않았다면 본인 번호는 자동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강민주의 들밥은 11시 오픈이고 저희는 일요일 오전 11시 15분쯤 테이블링 앱 원격 줄서기를 했으며 입장은 12시 10분쯤 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직접 방문하셔서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서 줄서기를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출발 전 앱을 이용하시는 게 훨씬 더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할 때까지 강민주의 들밥이 이렇게 핫한 곳인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위치가 외진 곳에 있고 차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아 주차장은 아주 여유롭게 많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고 건물 내부에는 대략 20~30 테이블 정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내부에 앉아서 대기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공간이 꽉 차서 다들 외부에서 서성거리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으셨습니다. 차례가 되면 카운터 어머님께서 테이블링 예약을 통해 부여받은 번호를 스피커와 마이크로 크게 불러주십니다. 전경이 나름 소박하게 예뻐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야외 대기석 한편에는 차와 뻥튀기를 제공해주십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금방 다 소진되지만 저희는 그래도 일찍 방문한 편이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헛개차가 따뜻하고 엄청 진해서 맛있었고 뻥튀기도 튀긴 지 얼마 안 된 느낌으로 바삭하고 고소했습니다. 그래도 가게 앞에서 20분 정도는 기다렸는데 차 마시고 뻥튀기 먹고 사진 찍으면서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니 잘 갔습니다.
대기석 앞쪽에 까나리 액젓, 멸치 액젓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5K 22,000원 (현금가), 9K 39,000원 (현금가)인데 사본 적이 없어서 저렴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상은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12가지 반찬과 청국장, 보리된장소스, 돌솥밥의 구성입니다. 추가 단품으로 보리굴비, 간장게장,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꼬막무침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이 10,000~ 18,000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도 좋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보리굴비를 먹었는데 솔직히 17,000원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아깝지 않게 먹을만했습니다.
기본찬은 도라지 무침, 상추, 고추 장아찌, 고춧잎 무침, 무생채, 가지 튀김, 감자조림, 배추김치, 깻잎장아찌, 궁채 장아찌, 고들빼기김치, 시금치무침이고 모두 무한리필입니다. 쌀밥과 보리밥도 무한리필이고 청국장과 돌솥밥은 1회만 제공입니다. 가지 튀김이 인기가 많아서 리필 바에 가면 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간이 적당하고 반찬 하나하나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고자 노력했고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느낌이 듭니다.
보리굴비를 시키면 보성 녹차를 1개씩 줍니다. 보리굴비 구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뼈도 다 발라주시고 위에 작은 가시 부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바싹 튀겨주십니다. 그냥 가서 자연스럽게 입에 넣으면 되니 간편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반찬들이 제공되니 비벼먹으면 한층 더 맛있습니다. 재료 고유의 맛을 하나하나 느껴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벼 드시는 걸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처럼 고소한 참기름과 밥과 재료들이 섞여 조화로운 맛을 느껴보시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비벼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추장 소스와 참기름은 제공됩니다.
너무 맛있는 한 끼를 먹고 난 후 나가는 길목에 판매하는 물품들이 많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인터넷 가격이 훨씬 더 싸고 좋을 것 같아서 안 찍으려고 했는데 이곳에서만 파는 제품들도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상보, 마스크, 보리강정, 보리빵, 수제 오란다 효이당, 가평 잣 엿, 들밥 반찬, 보리굴비, 간장게장 포장, 참기름(중국산), 들기름(중국산), 이천 쌀 김부각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보 5,000원
마스크 5,000원
보리강정 3,000원
보리빵 3,000원
수제 오란다 효이당 1,000원
가평 잣 엿 1,000원
들밥 반찬 2팩 10,000원
들기름(중국산) 20,000원
참기름(중국산) 15,000원
볶음참깨 5,000원
통마늘 넛츠 베리 8,000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1시간 이상 줄 서서 기다려서 먹는 맛집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식사 구성이 아주 좋고 맛이 훌륭했습니다. 허영만의 맛집 기행에 소개된 식당들이 복불복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집은 아주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천에 어른들이 방문했을 때 이곳으로 데려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 서기 문제만 잘 해결하신다면 오랜 기다림 없이 이곳을 잘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가성비 맛집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군침 흘리며 쓰는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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