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타루 이천
이천 시내 CGV 앞에 위치한 일식 회전 초밥 전문점 호타루입니다. 워낙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라 지방에서 올라와 즐길 만큼 유명한 집입니다. 접시 색깔별로 1,500원부터 8,000원까지 다양한 초밥과 사시미, 덮밥 등이 있습니다. 웬만한 초밥집에서 맛볼 수 없는 오마카세급 다양한 맛있는 횟감을 주방에서 정말 맛있게 초밥으로 만들어줍니다. 다만 5천 원급 이상의 초밥쯤이 어느 정도 평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8천 원짜리 초밥을 먹어야 이곳만의 정말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예산을 인당 4만 원, 술 값까지 생각한다면 5만 원까지도 생각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80% 정도의 좌석이 차 있었고 얼마 안 되어 자리가 꽉 찼으니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2.5 ~ 6.0만 원
메뉴
2,500원
캘리포니아롤
3,500원
연어크림치즈롤
4,000원
광어, 새우(大), 연어, 왕새우, 생청어, 간장새우, 육사시미
5,000원
도미, 장어롤, 민물장어, 가리비관자, 연어뱃살아부리
7,000원
한우꽃등심초밥, 활고등어, 참다랑어, 초절임고등어(시메사바)
8,000원
찜전복(大), 성게알(1pc), 능성어, 오도로(1pc), 금태(노토구로), 아마에비(단새우)
노랑 1,500원
연두 2,500원
파랑 3,000원
청록 3,500원
카키 4,000원
회색 5,000원
주황 6,000원
골드 7,000원
분홍 8,000원
주차장
관고 전통시장 입구 앞 노상 공영주차장
호타루 앞 큰길을 따라서 100m 이상 주차장이 있습니다.
유료 운영 시간
평일 10:00 ~ 19:00 / 토요일 10:00 ~ 15:00
기본요금 30분 600원, 추가 요금 10분당 250원
무료 운영 시간
평일 19:00~10:00 / 토요일 15:00~10:00 / 일요일 / 공휴일
위치
경기 이천시 어재연로37번길 7 호타루
031-633-3905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17시)
맛집답게 TV 출연했던 내용들이 벽면 한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각 좌석마다 비치된 정수기에서는 뜨거운 물만 제공되고 차는 티백으로 따로 제공되어 원하는 차를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 기본찬은 단무지와 와사비, 양배추 샐러드, 미소된장, 물수건으로 아주 간단하게만 제공됩니다. 초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제공됩니다. 자리는 안쪽에 4인 테이블석 2개, 바처럼 옆으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10여 개 있습니다. 공간이 협소하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만석이 안되도록 주의하세요.
메뉴판에 없는 타코와사비 가격은 3,500원 저렴하고 맛있어 보여서 첫 접시로 픽했습니다. 매콤하고 고소한 소스가 잘 버무려져 맛있습니다. 한 입에 넣으면 알싸하게 식감이 좋고 씹는 맛도 훌륭했습니다. 뭔가 간단한 메뉴임에도 느껴지는 내공이 오늘 저녁 엄청 행복할 것 같다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단새우 초밥! 단새우가 3마리씩 올라 가 있고 가격은 가장 비싼 8,000원입니다. 솔직히 단새우 웬만한 일식집에 가도 맛보기 힘든 음식인데 여기서 아주 맛있게 조리해주시고 위에 우니도 살짝 얹어서 소스식으로 주십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오마카세에서 메인 메뉴로 만나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고소하고 새우 자체에서 나오는 단맛은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네요. 맛이 적당히 은은하게 강렬해서 특이했고 이 맛은 정말 호타루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6천 원짜리 포장 초밥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계셨는데 10~12 pcs짜리 초밥을 시켰을 때 가장 비싼 재료로 쓰이는 것이 조개관자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 조개 중에서도 가리비의 관자만을 올려서 토치로 타다끼식으로 만들어 주시는 이 초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조개 관자 타다끼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데 조개의 은은한 향을 한 층 더 끌어올린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크기가 엄청 두툼해서 식감도 좋고 최고였습니다.
메로구이 바로 아래 멜론 사진을 위치한 것은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라고 그런 게 아닙니다. 제가 최대한 여러 초밥들을 소개해드리고자 오는 순서대로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 순서대로 왔어요. 그리고 설명이 짧은 것들은 제가 먹지 않고 패스한 초밥들이니 후기가 없습니다. 대충 비주얼만 보시고 어떤 맛일지 생각해보시고 방문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니 이꾸라동은 맛있는 우니(성게알), 이꾸라(연어알), 도미 내장 젓갈, 해삼 내장과 밥을 섞어서 김에 싸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는 초밥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너무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부속들을 다 섞은 밥이라서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못 먹겠지만 혹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하나 시켜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즐길 수 있는 모든 해산물 부속을 섞어 먹는데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고소하고 톡톡 튀고 신선한 맛입니다. 이 메뉴 또한 호타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참치는 항상 우리를 배신하지 않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먹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리는 기름기 가득 머금은 맛있는 초밥입니다. 말해 뭐합니까. 돈만 많다면 평생 이런 거 먹다가 죽고 싶네요.
타마고 너무 맛있는 계란초밥입니다. 이게 원래 좋아하는 메뉴인데 가격 저렴해서 하나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곧바로 하나 더 주워 먹었습니다. 여기 타마고의 경우 단 맛이 거의 없고 오히려 담백하며 고기를 씹는 식감이 들 정도로 단단하며 먹어본 타마고 초밥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타마고는 만드는 사람마다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곳은 워낙 초밥 장인이신 분이 만든 것이라, 가격도 저렴하니 꼭 하나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타마고 2개 먹고 나서려는 순간 나가지 말라고 유혹했던 대방어 초밥입니다. 솔직히 엄청 한 번 먹어보고 싶게 생겼는데, 대방어 철도 약간 지났고 다행히 배꼽살이 아닌 부위가 나와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등살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가격이 좀 부담되기도 하고 다른 먹을 계획이 있어서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호타루 전체 평을 하자면 웬만한 오마카세 뺨 때릴 정도로 너무 맛있지만 초밥 2pc 기준 8천 원짜리를 먹어야 특색 있고 의미 있기 때문에 작정하고 돈 쓸 생각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사실 돈 쓸 생각만 하고 간다면 이곳은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천에 오시면 호타루 한 번 꼭 방문하셔서 맛있는 초밥 맛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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