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디야 커피 랩 EDIYA Coffee Lab 언주 역
최근 유튜브 워크맨에 나와서 유명세를 탔던 이디야 본사 1층 커피 랩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전 블로그에 올려드린 세종 한우 2호 점도 가까우니 두 곳을 한꺼번에 방문해보면 좋은 코스일 것 같습니다. 이디야 커피 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이디야가 아닙니다. 이디야 기프티콘도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안됩니다. 이디야는 비교적 저렴하고 대중적인 커피 브랜드라면 이디야 커피 랩은 엔제리너스 상위 브랜드인 A'lement by Angel in us와 같이 좀 더 양질의 커피와 브래드를 즐길 수 있는 전혀 다른 브랜드입니다. 슈퍼카나 고급 승용차들을 끌고 많이 방문하셔서 부자들이 좋아하는 공간인가 싶었습니다. 실제로 맛도 너무 좋고 가격도 스타벅스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맛이 워낙 좋아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디야라는 이미지와 전혀 다른 공간이었어서 차라리 새로운 이디야라는 이름을 빼고 다른 고급 브랜드로 론칭하면 더 잘 나갈 것 같은데 유일하게 이름이 아쉬운 곳이었네요.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5 ~ 2.0 만원
메뉴
블랙라벨 블렌드, 페르소나 블렌드 두 가지 원두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에스프레소, 티, 주스, 스페셜티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래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케이크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얼그레이 딸기 케이크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른 종류의 브래드들도 맛이 기대가 되어 다음 방문 시 꼭 먹을 예정입니다.
주차장
지상 주차장과 기계식 주차장이 모두 있으며, 지상 주차장은 자리가 많이 없는 편입니다. 슈퍼카와 고급 승용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위치
이디야 커피랩은 언덕 위쪽에 위치해서 걸어서 방문했는데 조금 오르기 힘들었습니다. 건물 전체를 이디야에서 쓰고 있고 3층 이상은 아마도 이디야 본사이고 2층까지가 이디야 커피랩으로 활용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뭔가 들어갈 때부터 호텔 입구를 들어가는 것 같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슈퍼카와 고급 승용차들이 입구 주차장 쪽에 주차되어 있어서 나 같은 사람이 들어가도 되는 거 맞는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깔끔한 매트 블랙 톤의 페인트로 벽면과 천장이 되어있고 인테리어 또한 매트 다크 그레이 또는 우드 컬러의 웜톤이 도는 가구들을 배치했습니다. 오히려 바닥이 가장 밝은 톤으로 조명까지 더해져 유니크한 분위기를 냅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매우 넓고 조금 어두운 편이며 백색소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업무나 공부를 집중해서 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둘러보니 노트북이나 책을 가져와 공부나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쉬림프 샐러드 8,500원
로스트 치킨 샐러드 8,500원
치킨 콥 샐러드 8,500원
드레싱 사과/발사믹/벤지
BLT 샌드위치 5,000원
햄치즈 크로와상 5,000원
아몬드 치킨 샌드위치 4,500원
아보카도 모짜렐라 샌드위치 7,500원
머시룸 크림 수프 5,000원
아몬드 크로와상 3,000원
모차렐라 치아바타 4,300원
파이 만주 1,800원
스틱 초코 2,700원
크로와상 2,500원
호두 앙버터 3,500원
프리미엄 소시지 베이글 4,600원
소금 빵 2,200원
루꼴라 베이컨 포카치아 6,800원
쫀득한 올리브 치즈 브레드 2,800원
시그니처 식방 슬라이스 2,500원
시그니처 식빵 6,500원
앙버터 스콘 4,200원
무화과 카라멜 스콘 3,900원
피칸 스티키 번 4,300원
밤 식빵 6,000원
테니쉬 식빵 5,000원
뱅 오 쇼콜라 3,800원
땅콩크림 크라상 3,000원
크림브륄레 2,200원
카페 맘모스 4,800원
모카 에끌레어 3,500원
바닐라 에끌레어 3,500원
피칸 초코 어글리 쿠키 3,900원
로투스 스모어 쿠키 3,900원
피칸파이 12,000원
얼그레이 까눌레 3,000원
브라우니 2,500원
비니스트 스틱 커피 20T 4,500원
비니스트 스틱 커피 라떼 20T 9,000원
이디야 콤부차 청포도레몬 1,260ml 14,000원
크리미 초코 감자 쿠키 2,500원
바닐라 웨이퍼스 2,200원
크리미 치즈 그레인 쿠키 2,500원
미니 코코 크런치 1,900원
고구마 말랭이 3,000원
커피 원두류 15,000원 ~ 36,000원
파나마 레리다 게이샤 워시드 98,000원
쉽_드립세트(블루/아이보리/그린) 160,000원
쉽_티포트 270,000원
이디야 후르츠 스퀘어(홀) 36,000원
비스크 치즈 케이크 38,000원
크레이프 케이크 9,000원
포레누아 6,500원
딸기 요거트 생크림(피스) 7,500원
밤 밀푀유 7,500원
몽블랑 7,000원
딸기 사브레 타르트 7,000원
크림치즈 1,000원
화이트 연유 쑥 케이크(홀) 35,000원
이디야 후르츠 스퀘어(피스) 9,000원
화이트연유 쑥 케이크(피스) 7,500원
얼그레이 딸기 케이크(피스) 6,500원
카페라떼 블랙라벨 블렌드 원두, 아이스 아메리카노 페르소나 블렌드 원두, 얼그레이 딸기 케이크(피스)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두 원두 모두 산미는 없고 고소한 편인데 약간의 향 차이가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라 비슷하지만 블랙라벨 블렌드는 약간 단맛이 느껴지고 페르소나 블렌드는 약간 초콜릿 같은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사실 케이크는 원래 안 좋아하고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케이크 안 좋아하는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케이크에 들어간 빵과 크림, 과일 세 가지가 따로 놀지 않고 조화가 맞으면서도 빵과 크림이 너무 부드럽고 향이 좋습니다. 세종 한우에서 맛있는 한우를 먹고 난 뒤에 이 카페를 방문했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나 취향저격인 카페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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