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버거웍스
강릉에서 수제버거 제대로 하는 집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강릉 안목항 카페거리 초입에 있고 다양한 수제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플레이팅과 적당한 가격, 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 좋은 분위기, 외국에 온 것만 같은 트렌디한 인테리어까지 다 갖췄지만 뭔가 좀 너저분하고 버거 사진이 맛없게 찍혀있고 이 곳만의 특별한 색깔이 없다는 것이 2% 아쉽습니다. 아쉬운 점만 보지 말고 좋은 점만 보게 된다면 정말 훌륭한 곳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 차리게될 것입니다. 저는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카페 댓글에서 칭찬일색이길래 찾아와봤는데 뭔가 숨은 맛집 분위기는 아니면서 그렇다고 핫플도 아니지만 맛은 있지만 또 특별한 맛이 있진 않은 그런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1.05 ~ 2.5만원
메뉴
버거 Set 메뉴(버거+감자튀김+음료선택)
웍스 버거 단품 12,500원 / Set 15,500원
아메리칸 치즈와 쏟아지듯 흐르는 모짜렐라, 야채가 어우러진 담백한 맛
하와이안 버거 단품 12,500원 / Set 15,500원
수제 아일랜드 소스와 구운 파인애플, 패티, 베이컨이 만나 특별한 맛
칠리치즈 버거 단품 12,500원 / Set 15,000원
아메리칸 치즈와 매콤달콤한 특제 칠리소스와 할라피뇨의 만남
베이컨 치즈버거 단품 11,500원 / Set 14,500원
그릴에 구운 베이컨과 아메리칸 치즈가 만나 깊고 담백한 맛
어썸버거 단품 10,500원 / Set 13,500원
새콤달콤 데리야끼 소스와 그릴에 구운 패티가 만난 조화로운 맛
Side 메뉴
치킨(윙+봉) 17,000원
칠리치즈포테이토 11,000원
치즈포테이토 9,500원
웍스포테이토 5,500원
치즈스틱 4,000원
Real왕새우튀김 17,000원
함박샐러드 15,500원
칠리치즈나쵸 12,000원
맥주류
백일홍 6.3도 9,000원
즈므블랑 5.3도 9,000원
하슬라 6.1도 9,000원
미노리 4.7도 9,000원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5.4도 8,000원
이네딧담 4.8도 13,000원
빅웨이브 4.4도 10,000원
기네스 4.2도 10,000원
산미구엘 5도 7,000원
블랑1664 5도 9,000원
코로나 4.3도 7,000원
담레몬 3.2도 7,000원
오도마타 RICE IPA 5.8도 (폴란드) 8,000원
ESPRESSO (ICE +5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카페모카 4,000원
카푸치노 4,000원
카라멜마끼야또 4,000원
바닐라라떼 4,000원
ADE
레몬, 자몽, 모히또, 유자, 와인 4,000원
HOT
핫초코 4,000원
TEA
쟈스민, 레몬그라스, 페퍼민트, 캐모마일, 얼그레이 3,500원
수제유자차, 수제생강차, 수제레몬차, 복숭아/레몬 아이스티 4,000원
DRINK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2,000원 (리필 1,000원)
안목커피빵 1개 1,300원 / 1박스(8개) 10,000원
초당커피빵 1개 1,500원 / 1박스(8개) 12,000원
주차장
강릉해변거리 해안가를 따라 무료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위치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12
033-652-4160
영업시간 10:00 ~ 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강릉 카페거리 초입에 위치한 버거웍스입니다. 간판이 영어로 써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들 비율이 높고 아래 사진 반대편으로는 바닷가 배경이 펼쳐져서 선선한 여름 저녁에 바다 경치 보면서 햄버거 하나 먹기 좋은 곳입니다. 분위기 자체가 뭔가 힙하고 클럽 음악이나 신나는 음악이 크게 흘러나오고 테라스 쪽에 스탠딩 바가 있고 그런 힙한 곳이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공간을 연세가 좀 있으신 사장님께서 운영하다보니 그런 취향이 안맞을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젊은 감성을 많이 따르려고 애쓴 모습들이 곳곳에 보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뷰가 다 하는 몫 좋은 자리라서 사람들은 비교적 많이 방문하더군요.
가게 내부도 외국 분위기 물씬 나게 인테리어를 해두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재 감성이 느껴지는 휴게소에서 볼법한 버거 사진들과 뭔가 투박한 손 메모 글씨들이 묘하게 인테리어 분위기를 깨뜨리지만 저희는 분위기 즐길 마음 없이 순수하게 맛있는 음식을 찾아 온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웍스버거 Set 1개와 베이컨치즈버거 단품 1개를 시켜서 먹고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예뻐서 사진 안남길 수가 없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코팅된게 웍스버거, 그 옆이 베이컨 치즈 버거입니다. 기본적으로 빵과 패티, 야채는 같고 추가적인 재료와 소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맛은 비슷했고 취향껏 선호하는 추가되는 재료가 있는 버거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 재료 상관 없으시면 기본적인 어썸버거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대표 메뉴인 모짜렐라가 흘러내리는 웍스버거입니다. 만들 당시에는 치즈가 녹아서 맛있을 것 같은데 메뉴를 제공 받은 후에는 치즈가 굳어 있어서 뭔가 흘러내리는 따뜻한 치즈를 맛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좀 굳어 있는 치즈도 맛은 있습니다. 수제버거의 기본은 잘 되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이컨 치즈버거 토마토 아래, 패티 위에 살짝 보이는 것이 베이컨입니다. 양이 적어서 맛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썸버거나 다른 버거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닷가 구경 실컷 하면서 맛있는 버거 먹으니 기분이 좋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지라 뭔가 힙해야할 것 같은 공간인데 힙하지 않고 차분한 이런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버거는 항상 그렇듯 양이 많아보여도 먹고나면 금방 배가 꺼진다는 단점이 있으니 감안해서 애매할 때 드시고요. 저는 낮에 방문했지만 밤에 맥주 한 잔 하러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버거웍스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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