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미슐랭 1스타 맛집으로 선정된 오레노라멘입니다. 평일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30분정도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키오스크 주문과 빠른 메뉴 제공으로 회전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고 덕분에 앞에 20팀정도 있었는데도 다른 맛집보다는 훨씬 빠른 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쉐린 맛집 답게 면, 국물, 고명 모두 전문적으로 신경써서 제조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메인인 토리빠이탄을 먹었는데 돼지고기가 아닌 닭베이스 국물이고 매운 맛 전혀 없이 약간은 꾸덕할 정도로 진하고 깊은 감칠맛으로 승부보는 맛이었습니다.
총평
맛 ★★★★☆
가성비 ★★★★☆
분위기 ★★★★☆
가격: 1인당 0.5~ 1.5만 원
메뉴
토리빠이탄 11,000원
카리빠이탄 11,000원
소유라멘 11,000원
시오라멘 11,000원
삼겹차슈두장 2,000원
반숙계란 추가 1,000원
한맥(생맥주) 4,000원
콜라 2,000원
하이볼 6,000원
주차장
당인 노상 공영주차장
30분당 1,800원
위치
서울 마포구 독막로6길 14
0507-1375-3539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오레노라멘은 지하층 조리실과 2층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뉴는 2층 계단올라가면 바로 키오스크가 위치해서 선불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2층 의자에는 입장 직전 순번의 인원이 앉을 수 있고, 나머지 분들은 1층에 앉아서 대기해야 합니다. 대기 시간이 길고 의자가 불편하니 2~3블락정도 돌고 산책을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1인 1주문, 노키즈존, 공용주차장을 써야하며 나머지 이용방법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안전하게 이곳의 메인 음식인 토리빠이탄을 주문했고, 좀더 꾸덕한걸 좋아해서 계란 반숙도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최소 30분은 걸릴 것으로 생각되서 근처 2블럭정도 걷다가 돌아왔습니다. 앞에 20 순번정도 있었는데 정확히 25분정도 후에 입장했습니다. 직원이 순번을 불러주면 2층 복도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면 되고, 자리 안내를 기다리다가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레노라멘의 비주얼입니다. 간단한 물과 비트 무 피클 정도만 사이드로 제공됩니다.
토리빠이탄 라멘은 닭베이스 국물에 썰어넣은 다시마, 닭고기, 대파와 면을 썰어넣어 주십니다. 꾸덕함에 가깝지만 텁텁하지 않은 딱 알맞은 묽기의 국물에 감칠맛이 많이 도는 황금비율의 라멘입니다.
오레노라멘은 면추가가 무제한 무료입니다. 면 추가하면 무려 고기와 대파, 다시마도 같이 줍니다. 적당히 먹는 남자들은 1번 면추가하면 배가 터질정도로 부르더라구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11,000원에 배부를 때까지 라멘을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가성비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국물은 리필이 안되서 맥시멈 2번정도 면추가 하면 양이 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괜히 미슐랭 미슐랭 하는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단촐하지만 정말 맛 하나만큼은 최고로 내는 그런 맛집이었고, 조금의 웨이팅을 감수해야하지만 가격 저렴하게 양껏 먹을 수 있는 괜찮은 맛집이라고 보여집니다. 합정역에 다시 가게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고, 글 쓰는 지금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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