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는 바다도 없고 횟집하기 부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런 상식을 깨버리는 회 맛집이 있습니다. 이천은 서울과 비교해서 인천보다는 멀지만 남해쪽에서 가깝고 물류의 중심지입니다. 이런 점을 잘 활용해서 가격과 맛을 모두 잡은 횟집 왕대박 종합 어시장을 소개해드립니다. 확실히 산지와 가까워서 그런지 남해안 쪽이 주 산지인 횟감은 퀄리티가 훨씬 좋았고 가격도 너무 착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볼까요?
총평
맛 ★★★★☆
분위기 ★★★☆
가성비 ★★★★★
가격: 1인당 0.68 ~ 2.0만 원
메뉴
대방어세트
대방어 小 35,000원 中 49,000원 大 65,000원
광어+대방어 小 35,000원 中 49,000원
광어+우럭+대방어 中 39,000원 大 59,000원
광어+숭어+대방어 中 39,000원 大 59,000원
혼술 대방어 20,000원
세트메뉴
광어+우럭(中) 29,000원
광어+숭어(中) 29,000원
광어+새우튀김(中) 29,000원
광어+연어(中) 35,000원
광어+도다리(中) 35,000원
광어+우럭+연어(中) 39,000원
광어+우럭+도다리(中) 39,000원
광어+우럭(大) 39,000원
광어+숭어(大) 39,000원
광어+연어(大) 45,000원
광어+도다리(大) 45,000원
광어+우럭+연어(大) 49,000원
광어+우럭+도다리(大) 49,000원
왕대박세트 49,000원
탕 & 요리
서더리탕(매운탕) 7,000원
새우튀김 12,000원
곤이 매운탕 12,000원
바지락 매운탕 12,000원
알 매운탕 15,000원
알곤이 매운탕 20,000원
통우럭 매운탕 20,000원
곤이 추가 5,000원
바지락 추가 5,000원
알 추가 7,000원
계란찜 1,000원
공기밥 1,000원
철판팽이 1,000원
생와사비 1,000원
해산물
멍게 10,000원 / 20,000원
해삼 10,000원 / 20,000원
산낙지 10,000원 / 20,000원
전복 2마리 15,000원
가리비 15,000원
A세트 (멍게+전복+낙지) 30,000원
B세트 (멍게+해삼+낙지) 30,000원
C세트 (멍게+해삼+전복+낙지) 39,000원
혼술활어회
광어 10,000원
우럭 15,000원
연어 15,000원
도다리(세꼬시) 15,000원
숭어 15,000원
활어회
광어 19,000원 / 29,000원 / 39,000원
우럭 30,000원 / 45,000원
연어 30,000원 / 45,000원
숭어 29,000원 / 39,000원
도다리 29,000원 / 45,000원
도미 39,000원 / 59,000원
줄돔 39,000원 / 59,000원
물회
활어물회 15,000원
도다리 세꼬시 물회 19,000원
소주 5,000원
맥주 5,000원
청하 6,000원
셀프바 & 테이블 이용료 1인 1,000원
주차장
이천남천상가 공영주차장
위치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70번길 22
031-635-3332
영업시간 13:00~24:00
이천 시내 한 가운데에 위치해서 버스 교통편을 이용하시기도 괜찮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직접 회를 공수해오는 물차를 독자적으로 운용할만큼 장사에 진심인 사장님입니다. 수조 또한 너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보이도록 정면에 횟감을 전시에 두었으며 횟감들도 싱싱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대방어는 2마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싱싱하고 무엇보다 크기가 7~8kg급으로 상당히 큰 개체를 사용하셨습니다. 한눈에 봐도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어 지방이 많이 껴있어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광어는 1kg 내외의 가성비 좋은 양식 개체를 사용하고 계셨고 보통 정도의 평범한 맛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물 위에 거품 하나 안꼈을 정도로 수조가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10인 이상도 앉을 수 있는 대형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고 개방감 있게 널찍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술집 특성상 많이 시끄럽긴 하지만 시끌벅적한 맛도 있네요. 회 포장도 가능하지만 상차림 비 인당 1,000원으로 다양한 밑반찬과 매운탕 라면 사리를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 드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찬으로 미역국, 마늘, 된장, 와사비, 간장, 상추, 고추, 콘치즈 등을 가져다 주십니다.
셀프바에는 초생강, 마늘쫑, 마늘, 콘치즈, 와사비, 고추, 깻잎, 된장, 김치, 라면사리, 참기름, 초장 등의 기본찬을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아래 계란찜과 팽이버섯구이는 1번은 무료이지만 이후 유료로 리필해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앞서 수조 상태를 보고 대방어 중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방어회가 기름기가 느껴졌습니다. 투명한 살 없이 하얗게 지방이 가득 껴 있었고, 뱃살과 배꼽살 특수부위도 먹기 좋게 썰어주셨습니다. 올해 제주, 서울 지역에서 방어를 4~5번 먹었는데 여기서 먹은 것이 가장 상태가 좋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김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방어가 서걱서걱 아삭아삭한 식감을 낼 정도로 맛있었고 훌륭했습니다.
회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서더리 매운탕도 하나 시켰습니다. 7천원인데 광어 1.5마리 뼈를 넣어주셨고 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라면사리도 무료니 하나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칼칼하고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맛있는 회를 먹고 입가심으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운탕!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천 횟집 이 곳 하나로 만족 완료! 제가 주로 이천에서 생활하는데 이런 곳을 이제서야 가봤다는 사실에 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 전 파트장님이 사동리 쪽에 25시 회포차를 너무 사랑하시는데 그 곳보다 여기가 100배는 나은듯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파트원들과 이 곳을 방문해 먹어보고 싶네요.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던 방어회 파는 이천 왕대박종합어시장 소개드리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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